NAS용 8TB 하드 드라이브를 싸게 구매 해 보았습니다

몇달 전부터 운용하고 있던 YousoroNAS 용량 (당시 약 10TB 정도)이 전부 꽉차서 새로운 저장 장치를 구매해야만 했는데, 돈을 좀 아껴보겠다고 블랙프라이데이 때까지 벼르다가 amazon.com 을 통해 My Book 8TB 모델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웃긴 건 미국 아마존 주제에 한국 배송 한정 신한카드 할인을 해 주고 있었다는 거.. 응?

여하튼 하드가 비행기 타고 물 건너 잘 도착해서 뜯어 보도록 합니다.

역시 사진빨 덕분에 박스가 이쁘게 나왔네요. 박스 내부에 완충제가 엄청 작은걸로 하나밖에 없었는데 왠일로 박스 상태가 거의 멀쩡합니다. 분명 던졌을 텐데.

뒤에 있는 GPD Win 2는 리뷰를 쓴다고 벼르고 있다가 아직도 안 쓰고 있네요.. 조만간 쓰겠습니다 (게다가 그 뒤에 GPD Pocket 2도 있습니다)
언박싱 후 My Book 본체와 크기 비교 샷입니다.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딱 하드 드라이브에 케이스 씌운 느낌 정도.. 비교 대상은 샤오미 홍미 노트 4X.

물론 현재 운용중인 NAS 본체에 물려서 사용 할 것이기 때문에 과감히 적출합니다. 적출 과정은 별게 없어서 따로 사진으로 남기진 않았지만 별 모양 혹은 육각 렌치가 필요하더라고요. 다행히 퇴근 후 오는길에 사긴 했는데.. 별 렌치는 안 팔더라구요. 그래도 육각 렌치로 잘 돌아갑니다.

위 사진은 적출한 WD 화이트 HDD (맨 뒤), WD 블루 1TB 2.5인치 (가운데), 그리고 M.2 SSD 128G와 비교샷입니다. 적출한 하드는 무려 캐시가 256MB짜리 모델입니다. ㅎㄷㄷ

이렇게 보니까 데스게이트 빼고 다 있네요… 사실 얼마전까지 씨게이트 하드를 꽂아 놓았습니다. 다운로드용 임시 폴더 전용으로.. 

사실 이걸 사용 중인 본체에 인식시키려면 3.3V 문제 때문에 HDD 전원핀의 1~3번째 핀을 막던가, 구형 SATA 전원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으면 인식이 안될 수 있습니다. 1~3번째 핀을 막아보았으나 테이프가 계속 밀려서 방법을 찾던 도중 본체에 구형 케이블이 있어 꽂았더니 한방에 인식하더니 잘 되더군요. 사진은 DSM 6에서 인식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인식하고 파일 마이그레이션을 하다 보니까, 카테고리 하나를 전부 8TB 하드로 옮겼더니 1TB밖에 남지 않아 또 용량난을 겪기 직전입니다.. 조만간 또 사야겠군요.

그래도 이렇게 8TB 하드를 맞추면 통상적인 가격 (약 30만원) 보다 15만원 가까이 싸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A/S는 반쯤 물건너가긴 하지만, 원래 케이스에서 적출을 잘 해냈다면 아무도 모르게 그대로 꽂아 보내면 아마 A/S가 가능 할 겁니다.

주의: Seagate의 Expansion 계열을 적출을 위해 구매하는 것은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씨게이트가 데스게이트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라는 이유는 아니고, Expansion 계열 HDD의 방식이 백업용에만 사용하는 녀석이라 상시적으로 읽기 및 쓰기가 일어나는 NAS 전용으로는 적절하지가 않습니다.

하드 성능으로는 뽑기를 잘 한다면 WD Easystore가 제일 좋습니다만, (무려 WD Red 계열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Bestbuy 독점 상품이기 때문에 직구를 하려면 매우 까다로운 베스트바이의 주문 취소 고난을 넘겨야만 합니다. 물론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성능을 함께 원하신다면 Easystore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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